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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‘맛의 방주’ 오른 우어회, 찰떡 같은 홍어…50년 역사 부여 ‘삼오식당’
삼오식당의 우어회 2인분 한 상(3만원). 늘 12~13가지 반찬이 오른다. 상에 오른 어우회무침. 날 김에 싸서 먹어도 좋다. 비교하기 위해 무치지 않은 우어 살을 옆에 놓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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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금지된 노래, 어떻게 살아남았나
동백아가씨는어디로 갔을까이영미 지음인물과사상사400쪽, 1만8000원1960년대 중반 최고의 히트곡 ‘동백아가씨’는 “왜색이 짙다”는 이유로 방송 금지곡이 된다. 그런데 웬일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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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81년 묵은 극장, 그림을 품은 시장…빛고을은 문화고을
| 평론가 K와 떠나는 광주 역사문화기행 아시아문화전당은 땅을 파고 들어가 있다. 대신 현대식 디자인으로 역사 현장을 새로 해석했다.구보 박태원(1909∼86)은 『소설가 구보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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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 검열 푼 지 20년 ‘It-G-Ma’ 외치며 세계로
락타이거즈의 보컬 벨벳 지나. 독특한 무대 매너로 많은 서양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. 인디밴드는 기존 K팝과 다른 내용으로 일본·미국·유럽 등 선진국 음악 시장을 겨냥하는 콘텐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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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돈은 모르고 살았다, 60여 년 아코디언에 미칠 수 있었다”
사람 속으로 팔순 ‘대통령의 악사’ 심성락 | 박정희·전두환·노태우 행사 때 연주가수 10명 중 9명 노래 반주 도맡아연주곡 7000곡, 음반 1000장 달해 심성락은 네 손가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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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뉴스가 정치·서울 위주…지역 이야기, 레저 기사 너무 적다”
중앙일보 ‘오피니언 리더 독자위원회’가 4월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·대전·대구·부산·광주까지 모두 발족했다. 일반 독자 패널과 별도로 구성된 오피니언 리더 독자위원회에는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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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여수 밤바다~♬' 여수시, 노래 활용한 관광마케팅으로 부활
'여수 밤바다/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/네게 들려주고파/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/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. 여수 밤바다'여수세계박람회를 한 달여 앞둔 2012년 3월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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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 인생 56년 이미자
무대 인생 56년 이미자가수 이미자는 해방기를 지나 문화적 풍요의 시기를 맞이하고 디지털 시대에 돌입한 지금까지 늘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. 이렇듯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아 노래해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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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승무와 살풀이춤의 대가' 이매방 별세
승무·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. [사진 중앙포토] 승무와 살풀이춤의 대가인 우봉 (宇峰) 이매방(李梅芳) 선생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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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배, 그것도 운명 … 힘들게 바둑 두니 인생이 재미있다
한·일 바둑의 살아 있는 전설 조치훈(59) 9단. 지난 26일 그가 민얼굴을 드러냈다. 과묵하고 결연하던 과거의 그가 아니었다. 조훈현 9단과의 기념 대국이 어이없는 시간패로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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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들 "거미 너무 예쁘다. 인형이 노래 부르는 느낌" 새삼 화제…연인 조정석 있는데
`거미 연인 조정석` [사진 방송화면 캡처] '거미 연인 조정석' 산들, 조정석 연인 거미에 "너무 예쁘다. 인형이 노래 부르는 느낌" 배우 조정석의 연인 가수 거미가 '라디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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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'뒷담화'] 장사익의 ‘기맥힌’ 인연
사진가 김녕만 선생이 저녁이나 같이하자며 연락이 왔다. 그러면서 꽃다발 하나 준비해 오라고 덧붙였다. 저녁 먹는 자린데 난데없는 꽃다발은 뭘까? 다 이유가 있을 터니 그리 준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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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치 Who & Why] "대통령이 찾는 모델은 김정렴"
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의 대답은 어제와 같았다. “인사와 관련해선 오늘도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.” 26일로 벌써 아흐레째다.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가 수용됐지만 빈자리는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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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차를 나누는 건 마음의 한 조각을 나눈다는 의미”
다서(茶書)연구모임 심수연학회 류건집 회장의 서울 청담동 자택 거실엔 ‘佳茗一碗(가명일완)’이 쓰인 액자가 걸려 있다. ‘좋은 차 한잔’이란 뜻이다. 류 회장은 ‘좋은 차 한잔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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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건집 회장 “내게 차는 님…마음을 다스리는데 이만한 것 없어”
다산 정약용(1762~1836)의 차(茶)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‘다산 다인상(茶人賞)’의 올해 (5회) 수상자는 심수연학회(心水硏學會) 회장과 서산포럼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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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 최진희 "내 인생을 변화 시킨 노래 '사랑의 미로'"
‘사랑의 미로’의 가수 최진희(57)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9일 기념 공연을 펼친다. 6년 전 어머니를 여읜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최진희는 21일 서울 63빌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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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김추자
“테스팅. 테스팅. 아! 아!” 김추자가 돌아왔다.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.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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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김추자
“테스팅. 테스팅. 아! 아!” 김추자가 돌아왔다. 한반도 반쪽을 들어다 놨다 했다는 김추자의 컴백. 그녀는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곤 가장 먼저 마이크 테스트를 통해 특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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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 동네 생활정보] 해바라기 콘서트 外
-문화·공연-------------------------- 해바라기 콘서트 일시 6월 12일(목) 오후 7시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1644-9289 아산시교향악단 제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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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5월의 주제 '3인 3색, 소설가들의 봄'
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5월 주제는 ‘3인 3색, 소설가들의 봄’입니다.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3인이 봄을 맞아 발표한 장편소설, 단편소설, 여행기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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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자의 55년 가수 인생
엘레지의 여왕, 가수 이미자(73·사진)가 KBS 1TV 아침마당 ‘화요초대석’에 출연한다. 1959년 ‘열아홉 순정’으로 데뷔한 그는 올해로 가수 인생 55주년을 맞는다. 무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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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창으로 듣는 다산의 호(號) 13개
천연두를 앓아 오른쪽 눈썹이 세 갈래로 나뉘어 삼미자(三眉子), 고향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철마산인(鐵馬山人), 성격의 약점을 치료하려 여유당(與猶堂), 대나무 껍질 같이 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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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언제 다시 뵐까 … 80대 할머니 명인의 춤과 노래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몇 년 사이에 많이 쇠약해지셨다. 장금도(85) 여사의 민살풀이춤은 앉았다 일어서기도 힘겨웠다. 구음의 명인 유금선(82) 여사는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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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대관령음악제 벌써 10주년 학생이 자라 스승 되고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처음엔 외국인들이 ‘평창’을 ‘평양’으로 착각해 애를 먹었다. ‘대관령’은 말할 것도 없었다. 국제 인지도가 아예 없다시피 한 데다 발음마저 어려웠기 때문